진주시-대교엔지니어링(주) MOU 체결 /이반성면 일원 민간산단 조성…고용창출 등 시너지 효과 기대
정영효 기자
연매출액 2000억원 규모의 기업이 진주에 유치된다.
진주시는 17일 오전 11시 시청 5층 상황실에서 이반성면 가산리 일원에 민간산업단지 조성을 희망하는 대교엔지니어링(주) 남상권 대표이사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대교엔지니어링(주)은 6개의 협력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반성면 가산리 일원 18만㎡ 규모의 부지에 총사업비 1000억원을 투자하여 2010년 연말 준공을 목표로 민간산업단지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대교엔지니어링(주)은 조성된 민간산업단지에 본사와 공장을 이전할 계획이며, 정상 가동되는 2012년경에는 종업원 340명, 연매출액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대교엔지니어링(주)는 2008년 기준 연간매출액 500억원 규모로, 현재 본사는 부산 명지공단에 소재해 있고, 김해시 한림면에서 공장을 가동중인 공업용로와 플랜트사업 및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포스코 기계설비, 한국철강(주) 단조공장 설비, 유니슨(주) 가열로 및 열처리 설치공사를 수주하는 등 첨단산업 및 고부가가치 기술보유 업체로 관련특허 8개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민간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진주시 기업간 산업정보교류를 통한 기업생산력 향상과 상호 윈윈할 수 있는 계기가 됨은 물론 고용창출과 세수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등 기업 활동의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정영석 진주시장은 시의 역점시책인 혁신도시 건설과 정촌산업단지 등 4각 산업벨트가 완료되고, 대형국책사업인 남해안고속도로와 경전선 직복선 전철이 개통되는 2012년경에는 동남경제권 및 남해안선벨트 사업과 연계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갖춘 광역발전체계 구축으로 활력이 넘치는 역동적인 남부권의 중심도시로 우뚝 서게 될 것임을 강조하고 대교엔지니어링(주)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데 있어 사업추진에 애로사항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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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영석 진주시장(사진 왼쪽)과 남상권 대교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오른쪽)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Write : 2009-09-18 09:00:00 경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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