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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 ▶ 연합통신 뉴스속보 출력일 : 1999/12/27
제 목 : 대구시장.경북지사 판공비 사용내역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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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짜 : 99년 11월 26일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김효중기자 =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과 이의근(李義根) 경북도지사가 올해 사용한 판공비는 각각 1억3천만원과 1억5천만원으로 밝혀졌다.
대구시는 문시장이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사용한 판공비는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5천800만원과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7천700만원 등 모두 1억3천500만원으로 올해 책정된 판공비 예산(3억6천640만원)의 36.8%를 집행했다고 26일 공개했다.
경북도는 이지사가 지난 10월말까지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7천559만원과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8천110만원 등 1억5천559만원의 판공비를 사용, 올해 판공비 예산(2억2천640만원)의 69.2%를 집행했다고 밝혔다.
문시장은 판공비를 유관기관단체 유대강화와 시정업무추진협조 등에 2천316만원을 사용한 것을 비롯, 군부대.경찰기동대 위문 1천25만원, 순직공무원 유가족 위로.직원격려 등에 8천840만원을 사용했다.
또 중앙부처 업무협의(770만원)와 지역 유관기관단체 간담회(830만원), 시의회 등 간담회(970만원), 시민운동 활성화(440만원), 지역경제활성화추진(500만원) 등에 집행했다.
이지사도 군.경 및 사회복지시설 위문, 유관기관단체 간담회 등에 주로 사용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문시장의 지난해 판공비 집행내역은 전체 예산 4억3천800만원 가운데 기관운영 업무추진비 1억8천360만원과 시책추진 업무추진비 2억2천140만원 등 모두 4억500만원(92.4%)이다.
이지사는 지난해 판공비 예산(2억4천640만원) 중 97.1%인 2억3천930만원을 사용했다.
yoo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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