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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 여러분,5월 6일 오후 3시 부터 우리 단체가 주관하는 첫번째 진주시민월례마라톤대회가 개최됩니다. 총선이 끝나고 얼마되지 않아서 준비에 몹시 바쁩니다. 아시다시피 경상대학교 시스템공학부 마라톤클럽에서 시작한 월례마라톤 대회는 지난 일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하여 6차대회였던 지난 4월 대회에서는 55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진주뿐 아니라, 인근 마산, 창원에서부터,부산 대구 그리고 여수, 광주까지 멀리는 서울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우리 단체의 성격에 이러한 순수 마라톤대회가 어울리는 것인가하는 내부적 토론도 있었으며 결론은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된다고 일단 판단하고 이 일을 하기로 결정한바 있습니다. 올해 이 일을 계속해본 연후에 그 효용성에 대하여 깊게 논의해 본 후 사업의 계속성이 결정될 것입니다. 어째든 저희 집행부에서는 이번 대회, 즉 시민단체가 주관하는 마라톤대회가 여타의 대회와 무엇이 달라야 하는가 하는 문제를 깊게 생각하고 있으며 우선은 마라톤 대회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관계로 너무 욕심을 부리지 않고 조금씩 변화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그 한 시도로 2Km쯤되는 코스를 이번에 추가하였습니다. 이 코스는 노약자나, 장애인들을 위한 것입니다. 우리는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밀면서 아이들이나 노인들과 웃고 땀흘리며 같이 뛸 수 있는 그러한 모습을 그리며 이 코스를 추가한 것입니다. 처음이라 호응이 많지 않으리라 생가합니다만 계속되면 여타의 다른 대회와는 차별성있는 특별한 대회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등수에 너무 연연하지않게 1,2등뿐만 아니라 완주한 사람들에게 등수와 관계없이 다양한 상을 줌으로서 자기자신과의 싸움에서 스스로 이긴 것을 축하해 줄 것입니다.
어째든 첫 대회이니만큼 집행부로서 여러가지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자원 봉사자도 100여명 필요합니다. 우리 회원들께서는 가능한 선수로 많이 참가하시고 사정이 여의치 못한 분들은 자원 봉사자로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이 대회는 비가와도 무조건 개최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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