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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가 병무청에 제출한 자기공명영상진단(MRI)이 본인 것이 맞다는 재검 결과가 나왔다. 박주신씨는 22일 오후 2시 강용석 의원이 제기한 병역비리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MRI 촬영을 했다. 촬영에는 서울시청 기자단 대표가 참관했다.

MRI 재검 결과, 강의원이 제시한 척추 MRI 사진과 이날 찍은 주신씨의 MRI 상태가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은 박씨가 등 쪽 지방층이 두껍게 나오고 요추 4번과 5번 사이 디스크가 튀어나온 특이체형이라고 설명했다.

이로써 박주신씨가 공익근무요원 판정을 받기 위해 MRI 사진을 바꿔치기 했다는 강의원의 의혹은 사실무근으로 밝혀졌다.

경향신문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