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시의회, 공공기관 완전 이전 촉구 / “일부 조직 잔류할 경우 혁신도시 의미 상실” 건의문
김순철 기자
진주시의회 김백용 의장을 비롯한 의원들은 15일 공공기관의 모든 조직과 인원을 옮기는 완전한 혁신도시 건설이 될 수 있도록 하는 건의문을 채택, 국토해양부에 발송했다.
건의문에서 시의회는 “진주시의회와 35만 진주시민의 여망과 벅찬 기대감을 담아 2007년 10월 31일 전국에서 세 번째로 착공하여 힘찬 속도로 차질없이 추진함으로써 혁신도시 건설에 선도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8월, 정부의 공기업 선진화 방안에 따라 주공과 토공의 통합계획 등이 추진돼 진주시민은 혁신도시내 공공기관의 이전계획에 변경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감을 갖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특히 “이러한 시점에 최근, 공공기관 이전승인을 앞두고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진행된 심의 내용에 의하면, 223조원 규모의 자금을 운용하는 국민연금공단의 핵심조직인 기금운용본부 인원 135명의 조직을 서울에 잔류코자 하고 있고, 또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과 중앙관세분석소의 운용인력 일부도 잔류를 계획하고 있어 혁신도시 건설에 막대한 차질이 우려되는 것은 물론 혁신도시 건설 자체의 의미를 상실하게 된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시의회는 “주공·토공 본사의 진주혁신도시 이전과 천문학적 숫자의 자금을 운용하는 기관의 지방 이전에 따라 그와 관련된 수많은 투금융기관과 기업들의 동반 이전으로 그동안 열악했던 우리 진주시를 비롯한 서부경남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지방의 경쟁력 확보와 더불어 당초 천명한 국가균형발전의 목적과 그 근본 취지대로 공공기관의 모든 조직과 인원을 옮기는 완전한 혁신도시 건설이 될 수 있어야 한다”고 혁신도시 완전한 진주이전을 촉구했다.
Write : 2009-04-16 09:30:0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