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옛 도립직업전문학교 부지 법원지원·검찰지청 이전 추진
===첨부자료는 경남도 행정사무감사 경남신문 보도 파일
경남개발공사 사장 밝혀
진주시 신안동 옛 도립직업전문학교 부지에 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과 창원지방검철청 진주지청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
경남개발공사 신희범 사장은 20일 경남도의회 기획행정위 행정사무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황태수 기획행정위원장은 이날 “경남개발공사가 도립직업전문학교 터를 혈세 416억원을 투입해 매입했지만 학교터가 제2종 자연경관지구에 속해 고도제한으로 아파트 건립이 어려운데다 효율적인 사용방안을 찾지 못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대책을 물었다.
이에 대해 신 사장은 “두달 전에 진주지원과 진주시가 도립직업전문학교 터에 이전의사를 공문으로 타진해 왔다”며 “법원과 검찰청 터를 조성하고 나머지 지원시설을 넣는 도시개발사업으로 추진하는 것을 진주시와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신 사장은 이어 “오늘 진주지원장과 법원행정처 관계자가 위치 적정성 등 현지실사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가급적 법조단지가 조성되는 방안으로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진주시 신안동에 있는 옛 도립직업전문학교는 6만㎡ 면적으로 지난해 1월 경남개발공사가 416억원의 자본출자형식으로 경남도로부터 소유권이전을 받아 거창대학 학습관으로 임대하고 있다.
이현근기자
san@knnews.co.kr • 입력 : 2008년 11월 21일 금요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