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말태의원 '양산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안' 발의 / 경남도 시군내 최초로 제정 예정
http://www.gnnews.co.kr/index.html?section=KNAE&flag=detail&code=209810&cate1=KNA&cate2=KNAE
손인준 기자
양산시의회 박말태 의원(물금, 원동)이 정부와 경상남도의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정책을 시 차원에서 뒷받침하고, 각종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양산시 남북교류협력 조례안을 발의했다.
조례안은 남북교류협력 및 통일정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양산시 남북교류협력 기금을 설치, 운영해 시가 추진하는 남북교류협력사업 및 문화, 학술, 경제, 체육 분야 등 민간 차원의 교류협력사업을 지원하고 경상남도 남북교류협력 기금에 출연토록 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원은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사업을 통해 인적 및 경제교류의 기틀을 마련하고 아울러 민간차원에서 교류가 활발하다보면 함께 상생과 공영의 남북협력 관계로 변모하게 될 것이다”고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박 의원은 지난 2005년 3월과 2008년 10월 두 차례에 걸쳐 평양을 방문, 100여 가구의 원동딸기 재배농민을 위해 서늘하고 일교차가 커 작물생육 조건이 좋은 평양에서 우량 모종을 키운 뒤 다시 원동으로 옮겨 수확하는 원동 통일딸기 사업을 제안하는 등 남북교류협력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9일부터 개회되는 제102회 양산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조례안이 통과되면 각종 대북지원과 시 차원의 농업기술 이전, 문화교류 등 민간 교류사업이 활발히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Write : 2009-02-02 09:3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