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공공하수처리 고도처리시설 가동 / 정영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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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남강의 수질 및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국비 209억원 도비 52억원 시비 52억원 등 총사업비 313억원을 투자해 준공한 일일 15만톤 처리 규모의 진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및 소독시설이 3일부터 본격 가동됐다.
3일 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초장동에 준공한 진주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및 소독시설이 이날부터 가동함으로써 환경도시(국가지정 3년 연속 그린시티 지정)에 걸맞은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진주시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및 소독시설이 본격 가동됨에 따라 고도처리 및 오염총량 관리시설의 법정 방류수질 이내(BOD 5ppm 이하) 처리는 물론 보다 안정된 하수처리로 남강의 수질 보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특히 최근 사회적인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적조, 녹조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들 문제의 주요 원인인 질소와 인을 각각 15ppm과 1.5ppm 이하로 처리하고 UV소독설비를 도입, 대장균 군을 1000개/㎖ 이내로 처리해 방류함으로써 하천의 수질 개선효과도 기대된다.
또 고도처리시설의 처리용수를 진주 공공하수처리시설 주변에 조성하고 있는 자연 생태연못의 재 이용수로 사용함으로써 초전공원, 진주실내체육관 및 수영장 등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어울러져 진주 공공하수처리시설이 자연과 조화되는 친환경 친화시설로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질 전망이다.
한편 진주시는 생명력 있는 친환경 도시건설의 근원적인 환경개선을 위해 각종 도시개발사업에 따라 매년 증가하는 하수의 안정적인 처리와 낙동강 및 남강유역의 자연 생태계를 보전하고 시민 생활환경의 질을 높이기 위해 261억원의 국·도비를 확보, 공공하수처리시설 고도처리 및 소독시설을 계획보다 1년 앞당겨 타 지자체보다 조기에 준공해 가동했다.
Write : 2009-02-04 09:3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