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 신문요약 2013.1.2

올해는 논개가 죽은지 420년되는 해이며 7갑자째이다. 과거 사람들은 연도를 말할 때, 칭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중국의 연호를 썼다. 명나라 망한 이후 공식적으로 청나라 연호를 썼으나 민간에서 명의 마지막 황제인 숭정을 기준으로해서 말하는데, 올해는 아마도 “숭정기원후 7갑자 계사년”쯤으로 부렀을 것이다. 7갑자라고 하는 것은 60년이 7번째 왔다는 뜻이다.

하나 더 말하면 임진왜란에 대한 중요 기록 중에 “용사일기”라는 것이 있다. 한글제목만 보고 임진년에 굉장히 잘싸운 장군들이나 개인이 쓴 기록인 줄 알았다. 용사는 한자로 “龍蛇”이며 용의 해(임진년)와 뱀의 해(계사년)에 벌어진 일에 대한 기록이다. 옛 사람들은 임진년과 계사년을 하나로 인지하고 있다. 그래서 진주성에 있는 제단도 “임진계사순의단”이다. 열받는 건 새해 첫날에 경남도지사나 진주시장이 여기 와서 참배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창렬사에 갔다는 이야기도 없다. 개념 없는 인간들이 너무 많다. 나도 안갔으니 거기 포함된다.
경남일보 배달 안됐다

비평은 개인 입장이며 진주참여연대의 입장이 아니다.

1. 응석사에서 1일 오전 8시부터 계사년 새해벽두를 알린 ‘산사음학회’ 열림

2. 경남과기대 정시 경쟁률 5.2대1 ‘도내 최고’ - 창원대 하나 더 늘어난 중복기사임. 도내 다른 대학들은 보도자료 안보내는 모양임.

3. 1면기사 경남도민일보(창원 새 청사, 상반기가 분수령, 도청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 함께 기뻐해 주세요-딸 예린이가 한자능력 7급 합격했어요)

4. 볼만한 기사 – 도청 비정규직 정규진 전환, 사천 항공산단 조성 청신호, 경남 국비지원, 만5세 이하 보육·양육비 지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