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 신문요약 2012.12.31

오늘 경남도민일보 배달이 안됐다. 다른 일이 많다. 다른 일 못해도 새해에도 이건 꼭 하겠다.

비평은 개인 입장이며 진주참여연대의 입장이 아니다.

1. (진주문화원)법적 공방 ‘얼룩’... 연내 정상화 물 건너가 – 경과와 현재상황은 기사를 보면 알 수 있다. 내가 문화원 사무국장으로 근무했었기 때문에 이런 기사 보면 매우 마음 아프다. 한때 거기 몸담았던 사람으로서 모두에게 죄송하다. 문제의 시작은 1995년 도농통합에 따른 진양문화원과 진주문화원의 통합에서 출발되었다. 본격적인 내부문제의 발생은 1999년인가 2000년쯤 김계원 원장이 들어설 때부터였으며 현재의 모습은 확장판이다. 최종판은 어떤 모습일지 두렵다. 문제원인은 문화원을 문화사업을 하는 기관이 아니라 정치인의 하부조직으로 인식하는 습성에서 출발한다. 문화원은 태생적한계가 있다. 문화원은 해방직후부터 한국전쟁이후까지 미군정청의 하부 선전조직, 미국의 선전매체로 조직되었다. 이후 독재권력의 선전조직이자 선거조직으로 활용된 곳이 많으며 진주의 경우 큰 문제가 없었으나 도농통합이후 그 주도권을 놓고 1차 충돌을 했고 이후 선거조직으로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외부의 개입에 따라 그 충돌이 격화되어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는 구조적으로 그 해결이 불가능한 지경에 이르렀다. 그 이유는 원장을 회원직선으로 뽑는데 회원자격에 제한이 없는 것과 같다(회원3인 이상 추천에 일정한 심사 통과 규칙이 있으나 유명무실함) 그 결과 문화원장이 되고 싶은 사람은 기존회원 숫자의 딱 2배만큼 사람들 조직해서 들어와 문화원장이 된다. 그리하여 지금 회원이 2000명이 넘는 상황까지 왔고 총회조차 성립시키기 어려운 지경이에 이르렀다. 내가 사무국장할 때 1500여명이었을 때도 총회 성립 때문에 고생했다. 올해도 성원미달도 총회 못했다. 김진수원장 2심판결이 안이루어졌고 1심에 자격정지 중이어서 김진수원장쪽에서 인원동원을 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진주문화원은 문화원 내부적인 문제도 많으나 현재 문제가 발생한 가장 큰 이유는 문화원을 문화사업이 아닌 정치사업으로 바라본 내외부 관계자들에게 있으며 그중에 제일은 전임시장 정영석이다. 내가 그를 죽도록 미워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2. 신한은행 한국국제대학교(총장 김영식)에 3,000만원 기탁

3. 문병민 국장 등 진주시 공무원 22명 정년,명예퇴임

4. 건강한 도시 만들기로 “행복 플러스”, 문산읍 건강위원회 발대식, 진주시가 지역간의 건강불평등을 해결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건강플러스 행복플러스 사업의 주민자치조직인 문산읍 건강위원회가 27일 발족, 진주시에서 사망률이 가장 높은 4개지역(사봉면, 일반성면, 문산읍, 옥봉동)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사업. - 진주에서 가장 미발전된 취약지역이다. 사망률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며 부분적이지만 하나씩 접근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본다.

5. 박생광 이성자 전혁림 등 현대미술 역사 한눈에, 창녕군에서 찾아가는 예술무대 일환으로 진행, 1월 30일까지 2개월간 창녕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무료전시 – 진주도 좀 하자.

6. 제7회 진주시 최고경영자상에 대신정공(주) 구재홍 대표이사와 T&G용진 김기철 대표이사 수상,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탁월한 기업인을 선발 표창.

7. “해맞이는 시민들과 함께...” 오늘 진주성 내 ‘제야의 종 타종’행사, 국회의원, 각계 인사 시민 2,000여명 참석. - 식순에 “4인조 여성 아이돌 가수의 축하공연”... 쩝. 참가팀 이름도 안나옴. 뭔 준비를 어떻게 하기에 이런 기사가 나오나 모르겠음.

8. 아파트 음식쓰레기 세대별 종량제 시범실시, 배출한 만큼 비용부담하라

9. 제일병원 도내 유일 대장암 진료 1등급에 선정, 전국 44곳

10. 남강댐관리단 무재해 목표 25배 달성 인증받음. 지난 1986년 10월23일부터 2012년 11월18일까지 9521일 동안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음. - 1984년인가 85년에 평거, 신안, 이현동 물에 잠겼음. 그 비슷한 재해가 1986년이 마지막이었던 듯함. 남강댐에 조금이라도 문제생기면 진주시는 끝장남. 물폭탄을 머리에 이고 사는 도시가 진주임. 이런 피해 없애자고 사천으로 대량방류하여 사천만은 민물반 바닷물 반이되어 어민피해가 극심함. 자랑할 걸 자랑해라. 남강댐으로 인한 서부경남지역민들의 피해를 생각해보고 남강댐에 문제생기면 34만은 그냥 물에 떠내려가 죽는거임.

11. 내년부터 0~5세 전면 무상보육

12. 서울, 이래도 등축제 베낄건가, 진주남강유등축제 3년 연속 대한민국 대표축제

13. 1면기사, 경남일보(항공국가산단 ‘천신호’, 폭설에 뭍힌 경남, 피해 눈덩이, “서울, 이래도 등축제 베낄건가”)

14. 경남도, 반부패 경쟁력 평가 우수기관(경남일보 4면) - 홍준표 도지사는 경남도가 매우 부패하여 부패척결을 취임 일성으로 말했다. 부패지수가 작년에 최하위권이라고 여기저기서 보도했는데 올해 평가는 다르다. 뭐가 맞는 말인지 확인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