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 신문요약 2012.12.27

비평은 개인 입장이며 진주참여연대의 입장이 아니다.

1. 진주시 내년 예산 9707억원 확정, 올해 당초예산보다 835억원 증액(9.4%), 경제,복지,신진주 역세권 개발 등 역점, 올해말까지 부채 1037억감축, “2013년 진주시 예산은 경제 살리기와 일자리 창출을 역점적으로 추진하면서 서민, 장애인, 농민, 중소기업인 등 사회경제적 약자를 위한 예산을 중점 반영했다” - 중기계획에 따르면 2012년말까지 진주시가 갚은 총부채는 645억이며 남은 채무총액은 681억이다. 언론이 진주시 홍보지가 아니라면 도대체 뭘 보고 기사 작성했는지 모르겠다. 사회적 약자를 위한 예산이 많이 반영된 것은 사실이나 거기에 역점을 두었다고 보기는 어렵다. 진주시장의 기본적인 역점사항은 다른 곳에 있다.

2. 출범1주년 맞은 진주시 복지서비스 ‘좋은세상’, 전국최초 공공예산 투입없는 ‘맞춤형 복지’성과(경남일보 5면) - 좋은 일이다. 사회안전망은 공적인 것과 사적인 것이 있으며 기사로 볼 때, ‘좋은세상’은 개인들이 주체가 되는 사적인 사회안전망이다. 이 나라의 공적인 사회안전망은 조선시대 ‘환곡’의 예에서 알 수 있듯이 착취의 도구로 변질된 경우들이 많다. 이는 식민지시대에 공교육을 개인들이 부담하게 만드는 사립학교로까지 확대되어 지금까지 큰 피해를 주고 있다. 진주시장은 공적인 안전망을 만드는 사람이다. 개인들의 노력에 의지하여 자신의 임무를 방기하지 말아야 한다. 계속 올라오는 ‘좋은세상’에 대한 기탁은 좋은 일이나 시장이 같이 기념하여 사진찍고 자신의 업적인양 자랑하는 행위는 후안무치한 짓이다. 돈 들여서 공적인 안전망을 구축하는 것이 시장이 할 일이다.

3. 곽상진 진주교육청 주무관 올 1년 동안 3회 수상, 국민권익위원장상 1회, 경남도교육감 표창 2회 – 개근상 말고 받은 상이 한 손으로 헤아려도 손가락이 남는 저에게는 꿈같은 이야기임. 훌륭하십니다.

4. 경상대학교 대학원 나노신소재공학부 석사과정 2학년 재학 중인 정기택씨가 지난 17일부터 열린 ISFM에서 우수 포스터 발표상을 수상, 소형 배터리 실횽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것으로 기대 됨.

5. 새마을지도자진주시협의회(회장 이유태)는 26일 오전 11시 ‘따뜻한 연탄 나누기’ 행사 실시. 11월 ‘농산물 직거래 사업’ 수익금으로 추진

6. 진주축협이 지난 26일 진주기독육아원에 육아용품등 생필품 후원, 축산업계의 자발적 사회공헌 실천인 나눔축산운동의 일환

7. 진주문협회장에 주강홍씨 연임, 진주의 문학을 전국적인 문학과 연계해 질적인 향상을 도모했다는 평가

8. (주)신흥 최평림 노조지회장 동탑산업훈장 수상, 합리적 노동운동을 통해 생산성 향상과 근로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 수상소감 “노동조합과 사측이 회사발전을 위해 한 마음으로 노력해 온 결과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 이 회사의 비정규직 현황과 노동자들 삶의 조건을 알아봐야 하겠다.

9. 진주고 동창회 3학년 담임에게 격려금 1천만원 전달

10. 경상대학교는 2013년 1월7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필리핀 비나로난시에서 동계해외봉사활동, 노력봉사(6명), 레크레이션(7명), 전통문화(7명), 태권도(6명), 한국어(7명), 촬영(2명) - 봉사대상보다는 봉사하러 가는 사람들 위주의 팀 구성으로 보인다. 그 동네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11. (사) 한국신장장애인협회 진주지회(회장 정숙조)는 26일 신장장애인 가족 1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투석생활을 돕기위한 강좌 실시

12. (사)대한노인회진주시지회(지회장 정병국)는 26일 진주시청 2층 시민홀에서 ‘2012년 경로당 활성화사업 평가 보고회’를 개최, 400여명 참석. 204개 경로당에서 연간 8784회 10만5000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해 지난 4월부터 20여개의 프로그램을 운영 – 1개 경로당에 월 평균 4.78개 프로그램운영, 1개 프로그램 당 5250명, 경로당 1개 1프로그램에 25.74명 참가. 이게 가능한 숫자일까?

13. 진주시 아파트 전세값, 매매값 턱밑 육박, 경기불황과 가계부채 문제로 구매력 반감. - 주택을 재산증식의 일환으로 만드는 구조를 고쳐야 함. 주택문제는 기본권 문제이다.

이상 경남일보

14. 2012년 경남 자치행정 돌아보니, 17개시군 최대 이슈는?, 진주 11월30일 LH 기공식, 11개 이전대상 기관 중 6개 착공

15. 올해 언론계 5대 이슈, 방송3사, 연합누스 총파업과 MBC의 몰락, 지역MBC 직영화, 부산일보 사태, 인터넷 방송 봇물, 종편의 굴욕 – 지역MBC 직영화의 결과로 나온 경남MBC는 아침에 뉴스 들어보면 아실 듯... 진주지역 뉴스 제대로 안나옴. 종편은 우리 동네 할아버지들 사이에서 “그 피해를 최소화하는 길이 파는 것 뿐인데 잘 팔기 위해서라도 1% 시청율은 나와야 하니 좀 봐주자”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음.

16. 진주의료원 납품 입찰과정서 폭행 논란, 창원소재 입찰자의 입찰을 방해하기 위하여 폭행 과 방해 행위가 있었다. 의료원은 경남도에 질의하고 입찰을 진행했으며 경찰수사결과 나오면 다시 경남도에 질의하여 재입찰여부 결정하겠다는 입장임. - 입찰을 방해받았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말이 어디까지 사실인지 모르겠으나 입찰자의 입장이 사적으로 제한되는 상황이 경남도에 질의할 사항인지 모르겠음. 상식적으로 살고 일처리 합시다.

17. 1면기사 경남도민일보(일 잘하던 그 도의원 올해도 역시, 전문성·성실성 좋은 평가 받아, 홍 지사 부패엄벌 선언하자마자 ‘딱’), 경남일보(공직사회 사정한파 몰아친다, 장원 새 야구장 입지 내달초 확정, 창원해양경찰서 오늘 개서식, 허흥시의원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 허가업무 문제점 질타, EEZ 골재채취 경남도 어민 반발, 아파트 전세값, 매매값 턱밑 육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