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 신문요약 2013.2.5
비평은 개인 입장이며 내가 속한 단체의 입장이 아니다.
○ 1면기사
1. 전국 최초 ‘1:1 매칭펀드’도입, 경남 미래교육재단이 2014년부터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자녀들을 대상으로 하는 매칭펀드 형식의 “교육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을 도입함. 대학등록금과 직업훈련비로 사용, 대상 학생들이 일정 금액을 넣으면 그 금액만큼 지원하는 프로그램(경남일보)
2. 경남도 빚 청사 닝 악물었다. 부채 1조3000억원 달해 재정위기 심화(경남일보) 원인으로 전임지사들 사업 지적하며 원점재검토 지시, 진주2청사 등 현지사 관련 대규모 예산 사업은 “분명히 추진, 준비중” 밝혀 앞뒤가 안맞고 부채해결 위한 구체안이 없음.(경남일보 3면)
3. “서부경남 농산어촌 개발사업 확대”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경남일보)
4. 마산 서항 워터프런트 ‘5색 공간’조성, 기본계획 용역보고에 따르면 문화예술·레포츠 등 5개 구간 나눠, 민주공원 규모 대폭 줄이고 이름 ‘상징공간’으로 바꿔 논란(경남도민일보)
5. 해양신도시에 컨벤션 타운 설치 검토, 박완수 시장 간부회의서 지시(경남도민일보)
6. 이권섭 64세 만학도, 드디어 대학 졸업장(경남도민일보)
○ 사회
1. 진주경찰서 유흥비 마련을 위해 병실과 의사실에 들어가 한달여 동안 500여만원 금품 훔친 A씨 검거(경남일보)
2. 진주시 중앙시장,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제203차 안전점검의 날 캠페인 가짐.(경남일보)
3. 농협진주중앙지점, 입춘방 행사, 은행 찾는 시민들에게 입춘을 맞이하여 좋은 뜻의 글귀를 나눠 줌.(경남일보)
4. 진주의료원 살리기, 황수현 경상대학교병원 신경외과 교수님의 글이다. 공공 의료기관은 수입만 강조해서는 안되며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경남도에서도 늘려 나가야 한다. 병원이 흑자를 내야 하는 이유는 새로운 장비와 시설을 위한 재투자가 환자에게 돌아간다.(경남일보)
그 외 좋은 말씀이 많음. 첨에 뭔소리인가 몰랐는데 다 읽고 보니 감이 옴.
○ 경제
1. 진주역 첫 관광상품 출시, ‘KTX 타고 대구路’, 5만원대 가격, 문의 755-7748(경남일보)
영어에 한글에 한자... 후앙 우리나라 사람들은 다들 머리가 너무 좋음
○ 문화
음악재능 기부하는 서소영씨 진주기독육아원, 하대동 아동센터, 거창나름센터, 사천곤양아동센터에서 주말과 틈나는 시간 이용해 플루트 교육(경남일보)
2. 금동엽 경남문화예술회관 관장 취임1주년 기념 인터뷰, 지난 1년 무거운 격식을 버리고 공연장에 젊음을 심으려 했다.(경남일보)
3. 경남의 독특한 먹거리를 찾아서(3) 진주비빔밥
객관적인 설명을 위해서 노력한 글이다. 그 기사의 내용 중에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중 ‘지방음식’에서 시작했으면 좋았을 것이다. 아마도 몰라서 안했을 것이다. 과거의 상식이 지금은 비상식이라 이는 역사의 당연한 진행이지만 서글프다. 아래 글은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 중 지방음식 관련된 글이다.
“문; 지방적으로 유명한 음식은 어디 무엇입니까?”
“이루 다 말하겠습니까만 서울은 그만 두고 개성의 엿과 저육( 肉), 해주의 승가기, 평양의 냉면과 어복장국, 의주의 대만두, 전주의 콩나물, 진주의 비빔밥, 대구의 육계장, 회양의 곰의 기름정과, 강릉의 방풍죽, 삼수갑산의 돌배말국, 차호의 홍합죽 등이 다 사방에 이름난 것입니다.”
진주의 3대 대표음식은 냉면, 비빔밥, 헛제사밥이다. 진주냉면은 10여년 전에 복원과정을 거쳐서 지금 진주냉면, 하연옥 등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이들은 “식객”에도 나온다. 비빔밥은 천황식당과 제일식당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각기 맛과 분위기가 다르다. 헛제사밥은 현재 판매되는 곳이 없다. 이들 음식은 현재 전국적인 대표성을 모두 상실했다. 냉면은 북한쪽, 비빔밥은 전주, 헛제사밥은 안동을 대표로 인식하고 있으며 진주에 그런 것이 있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사람이 부지기수며 나에게 구라치지 말라는 강렬한 눈빛을 보내는 사람이 대다수다.
진주의 문화관광정책의 가장 큰 문제는 자신들의 문화유산이 뭔지도 제대로 모른다는 것이다. 관심을 갖고 쓴 기사에도 안나오는 정도이니 나머지는 말 다하지 않았나...
○ 교육
1. 경남과학고(교장 유병주)가 교육소외지역인 농처촌지역의 초등학교인 집현초등학교에서 과학재능기부활동을 펼침(경남일보)(경남도민일보)
경남과학고는 자신들이 농어촌학교라고 진주시에 사업비 신청을 했음. 소외학교가 소외학교로 재능기부를 한 경우임. 이걸 뭐라 해야 하나...
2. 진주교육지원청은 관내 복지시설 2곳, 경남경찰청 제2기동중대에 200만원 상댕의 위문품 전달(경남일보)
3. 경상대가 설날을 앞두고 외국인 유학생에게 전통예절교육을 통한 한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외국인 유학생을 위한 설날행사’를 마련함.(경남일보)
4. 제일여고,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 대상 수상(경남일보)
– 어제 보도된 내용
○ 행사, 알림
1. 제15대 진주시 부시장으로 취임한 윤상기 부시장이 ‘좋은세상’에 성금 100만원 기탁(경남일보) 취임축하 화분 판매해서 마련(경남도민일보)
도대체 화분이 얼마나 들어왔으면 그걸 다시 팔아서 100만원이나 마련하나... 공직자들 화환이나 화분 안받는 것이 기본 아닌가? 공직자로서 기본은 없고 나눔문화 확산에 관심 가져달라니, 기존의 시장하고 새로온 부시장이나 자기 본분인 공적인 사회안전망 확보는 잊어먹고 사적인 기탁(시장은 적십자, 부시장은 좋은세상)을 통해서 광고나 하려는 행동은 똑 같다. 액수도 똑같이 100만원이네... 화분장사 부시장님 1백만원치 파신다고 고생하셨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