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 신문요약 2013.2.4

어머니께서 야구장도 아닌 집안에서 지난 토요일에 슬라이딩을 하셨다.(작은 누님 표현임) 연세도 있으신데 너무 격렬한 운동을 본의 아니게 하셔서 뼈가 상했을까 걱정을 했다. 아침에 다녀온 재활의학과에서 엑스레이를 찍고 진료를 받으셨다. 엑스레이에는 뼈가 상하지는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한다. 일주일을 누워계셔야 하고 보름정도 지나면 괜찮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주의 아침 일정은 어머니와 병원 다니는 것으로 결정이 됐다. 어머니께서는 “바쁜데 아침에 시간이 되냐?”고 말씀하신다. 나는 “그럼 지금이라도 병원같이 다닐 동생하나 더 만드세요”라고 답했다. 경상도 남자란 이런 것인지, 내 천성이 이런 것인지 모르겠다. 공자가 말한 3년 시묘에 대해서 충분히 공감하게 되는 아침이며 오만가지 생각으로 머리가 복잡하다.

비평은 개인 입장이며 내가 속한 단체의 입장이 아니다.

○ 1면기사

1. 1·2청사 분할론 새롭게 뜬다.(경남일보)

2. 진주남강유등, 캐나다의 밤 밝히다. 진주시장 개막식에 참석, 유등축제에 많은 관심(기사에서는 폭발적인 반응) 보임(경남일보)(경남도민일보 2면)

인정한다. 내가 성격적으로 문제많다. 경남일보와 경남도민일보 2면의 기사중 앞 부분 6단락은 시작과 끝이 토시하나 안 틀리고 일치한다. 시청의 보도자료랑 비교해 보고 싶은 심정이다. 캐나다까지 동행한 기자들 명단하고 비용을 정보공개요청해야겠다. 그리고 보도내용 살펴보고 문제제기 해야겠다. 이렇게 기사낼 거면 팩스나 메일받아서 써도 되지 않겠나? 그나마 경남도민일보는 일치하는 분량만큼의 현지 관계자 인터뷰 등의 기사가 더 있어서 출장지원비 150만원 떡 사먹은게 아니라는 증거를 보였다.

3. KAI, 경공격기 FA-50 필리핀 수출, 12대 5000억 상당... 2대는 조기 인도 계획(경남일보)

전투기 수출기사를 볼 때마다 마음이 착찹하다. 사람 죽이는 무기 잘 팔렸다고 “좋아라” 해야 하나...

4. 학교도서관 전담사서 190명 배치, 인건비 70% 확대 지원, 2년 이상의 경력자를 무기계약직으로 전환(경남일보)(경남도민일보 5면)

5. 시외버스 중간정류소, 창원은 호텔급 진주는 텐트급, 법 테두리 밖에서 운영되는 간이정류소 ‘극과 극’, 진주시 교통행정과 “서부경남공동매표소 측에 몇 차례 시정요구한 적이다. 하지만 법 테두리 밖이라 한계가 있다”, 창원시 교통행정과 “해당 정류소뿐 아니라 창원역 앞, 마산 내서 중간 정류소도 최근에 증축·개조했다. 시민들의 편의를 위해서는 당연한 일이다”(경남도민일보)

더 말할 필요는 없겠으나 자세한 내용은 기사 참조하시라. 열받을 준비는 충분히 하시길 바란다.

6. 아들·며느리의 소원성취에 행복합니다.(경남도민일보)

○ 정치

박대출(진주 갑)의원 ‘최저임금법 일부 개정안’ 발의, 사용자 위원 추천단체에 소상인연합회를 추가하는 조항 신설.(경남일보)

2. 양해영 도의원(진주1) 도의원 인터뷰, 제2청사 문제, 반드시 짚고 넘어갈 것(경남도민일보)

○ 사회

1. 진주시 ‘시민 자전거 보험’ 재가입, 보험대상은 진주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모든 시민, 진주시민이 타지역에서 자전거를 타다가 발생한 사고도 보장받음. 진주시에 등록된 외국인도 시민과 똑같이 보장, 자전거를 운전 중 사고, 운전하지 않고 탑승 중에 일어나 사고, 도로 통행중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 등, 자전거 사망(15미만 제외)과 후유장애 4500만원, 상해 위로금 4주이상 20만원, 8주이상 60만원, 1주 이상 실제 입원시 20만원 추가보상(경남일보)

이렇게 자세히 쓴 이유는 대개 시민들이 이런 보험 있는 줄도 모르고 자전거 타다가 다치면 개인적인 일로 치부하고 보험신청 안하기 때문이다.

2. 진주시 자동차세 연납신청 납부액이 45억2900만원으로 13.5% 증가(경남일보)

3. 진주시, 방문간호사 복직 약속 지켜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 채용 탈락한 6명 재고용 촉구, 재고용 탈락 방문간호사6명과 일반노조 서부경남지부는 법적 소송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에 부당해고 및 부당노동행위 구제신청을 제출할 예정(경남도민일보)

4. 사설:방문간호사 재고용 외면한 진주시 배짱(경남도민일보)

○ 경제

1. 진주시 ‘2013 귀농대학’ 신청 접수, 1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교육생부담금은 15만원, 노업기술센터, 읍면동사무소에서 교부받아 진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정기획과로 방문접수, 모집분야 4개기관, 5개과정, 교육기간 5개월(4월~8월), 매주 1회 6시간 교육, 총 120시간(경남일보)(경남도민일보)

2. 진주 제조업체 4곳 중 3곳 설 상여금 지급, 휴무는 3~4일 대다수, 진주상의 20인 이상 102개 제조업체를 대상의 설문조사(경남일보)

○ 문화

한국연극협회 진주지부장에 김형규 전임감사가 추대, 극단 현장 창립멤버(경남일보) 임기3년(경남도민일보)

○ 교육

1. 진명여중(교장 최문경) 3학년 심주은, 문채영 학생이 한국청소년과학창의대회에서 대상을 수상, 156팀 참가, 대상수상 12개팀, 미국 피닉스에서 개최되는 대회에 한국대표로 참가(경남일보)

2. 금성초등학교(교장 박득자) 교사들을 대상으로 다문화교육 교사 연수회 실시.(경남일보)

○ 행사, 알림

진주시 궁도협회장 이취임식 2일, 문산읍소재 스포츠파크 궁도장에서 열림. 하상천씨의 뒤를 이어 이병욱씨 신임회장 취임. 이반성면 체육회장, 이반성면 소재 영봉정에서 사두2회 역임.(경남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