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소식 - 신문요약 2013.1.21

예전대로 하라는 말씀도 계셨으나 이왕 바꾼거 전체적인 변경을 하기 전까지는 이대로 가겠다. 방문간호사업을 간호사들을 해고시킨 과정을 보도와 면담을 통해서 알아봤다.(시청에는 못 알아봤다. 미안하다. 나는 사람이라 이야기하면 욕부터 할 것 같아서 안했다) 대상자가 8천명이다. 진주시 8천가구라는 뜻인데 1가구를 1~4명정도로 보고 연관된 가족들까지 생각하면 34만 진주시민의 10% 전후로 이 사업의 혜택을 보고 있다. 이 숫자는 진주시 전체의 취약계층에 맞먹는 숫자이다. 이런 사업을 제대로 평가하지 않고 축소하려는 행동을 이해할 수 없다. 사업계획 새로 다 세워놓고 신규직원 채용하면서 평가한다. 사업 축소에 대한 반발이 심하자 정규직원을 임시로 투입했다. 문제가 발생하자 시장은 보건소장에게 전권을 위임했다. 시 행정을 어느 정당의 누가 담당하든 그 중심은 시민이다. 시민들에게 기본적인 삶의 질을 유지시켜주는 사업을 제대로된 평가가 나올 때까지 13명의 기존 간호사들을 계속 근무시키고 사업을 유지하자는 것이 특혜란다. 지난 6년간 8천가구의 사회적 약자들이 특혜를 받아왔다는 뜻이다. 최소한의 삶의 질을 유지시켜주는 사회안전망이 특혜란다. 진주시장은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의무들을 자신이 다른 사람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주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문제되면 부하직원에게 미루고 의무를 특혜로 생각하는 참으로 아름다운 사고방식으로 진정으로 ‘좋은세상’을 만들어 가시는 훌륭한 시장님이시다. 젠장...

비평은 개인 입장이며 진주참여연대의 입장이 아니다.

1. 진주시 방문간호사 계약만료 분쟁, 애매한 정부 고용개선책, 지자체-비정규직 분란만, 고용노동부는 지난달 13일 방문건강관리사업 외 3개사업 종사자들도 무기계약직 전환대상으로 추가하라고 회신함. 고용노동부 창원지청 담당자는 “기존 지침 자체가 정부의지 표명 차원이지 법규 아니라 강제성 없다. 무기계약직 전환 시기는 해당 부처가 정할 문제”라고 함. 복지부의 지침은 신규채용하거나 기존인력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거나 알아서 하라는 이중해석이 가능함. 이를 근거로 진주시는 (과거와) 다르게 무기계약직 전환이 가능해 공고 없이 뽑거나 고용하면 특혜라 주장하고 방문간호사는 무기계약직 대상자에 간호사를 포함하라는 근본 취지를 시가 보지 않고 있다고 주장함. - 진주시가 지침해석을 어떻게 했건 거기에 진주시민은 빠져있다.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 확보와 유지를 먼저 생각했다면 이런 황당한 일을 저지를 수는 없다. 사업추진을 해야하는 느그 입장은 이해한다. 그러니 다들 옷벗고 방구석에서 문서해독과 싸인질만 해라.

2. 진주의료원 또 사퇴... 회생방안 없나, 권해영 진주의료원장이 1년1개월만에 퇴임. 총부채 286억원, 지난해 당기순손실 56억원. 노력했으나 별 성과 없음. - 진주의료원 접근성이 떨어진다. 버스로 가기 쉽지 않다. 지난 의료원장 경선에서 떨어지신 김현 위원장님의 말씀을 귀동냥으로 들어본 결과 진주의료원 이용의 장점들이 많은데 시민들이 잘 모른다. 보도된 내용이 전부는 아니겠으나 시민과 서부경남 사람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모색해 보면 좋을 듯 하다.

3. 탈진자 속출 속 진주 방문간호사 ‘해고 철회’ 요구, 천막농성 중 5명 쓰러져 병원행, 문제가 되었던 다른 지역은 기존 방문간호사를 재고용하는 것을 전제로 일단락 됨. 진주시는 공고가 나간 상황에서 별도 재계약을 할 수 없다는 입장. - 단식 시작한지 몇 일 안됐는데 왜 이리 많이 쓰러지냐고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직접해 봐라. 단식원에서 하는 웰빙 단식이 아니라 찬바람 숭숭부는 비닐천막에 난방도 안되고 따뜻한 물도 없고 언제 철거당할지 모르는 불안감 속에 잠을 제대로 자지도 못하는 그런 조건에서 경험도 없는 분들이 견디는 것이 용한 것이다.

4. 강소농을 찾아서, 진주시 금산면 중천리 윤재윤씨는 귀농 4년째이다. “고추농사로 이만큼 자리잡은 비결은 이웃집 멘토 덕이다”

5. 박두규 MBC컨벤션진주 대표이사 선임, 진주종합운동장 내의 웨딩과 전시컨벤션 사업함.

6. 대아고등학교 박태규 등 49명이 19일 옥봉동 저소득층 6가구에 연탄 1천장 배달함.

7. 아름다운가게에서 설 맞이 공익상품 선물세트를 판매, 진주741-8845

8. 현직기자, 신문 아닌 캔버스에 우포늪 담다. (경남매일) 이대근 기자의 첫 번째 개인전 칠암동 미르 하트홀에서 28일까지 열림.

이상 경남도민일보

9.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 도서관에서 운영하는 고서실 ‘문천각’ 소장 고문헌 5종 438점이 문화재 지정. 경상대는 고문헌도서관 및 박물관을 건립하고 지역학 연구 거점대학으로 도약할 계획. - 애증이 교차한다. 30대 4년을 고문헌 발굴 부분에서 일했고 100기가 넘게 사진을 찍었다. 10년전에 시작할 때 맨땅에 헤딩했다. 지금은 체계적인 자료조사팀이 있는지 모르겠다. 뭔지도 모르고 집에 보관하지 말고 문천각에 위탁이나 기증을 해라. 경남서부지역에 자신이 소장하고 있는 자료의 내용을 정확히 숙지하고 제대로 보관하고 계신 분은 한손가락으로 꼽기도 어렵다. 대개 세 부류인데 한쪽은 별 것도 아닌 것을 대단한 보물인 것처럼 여기고 있고 한쪽은 대단한 보물을 먼지 뿌옇게 쌓아두고 곰팡이가 역사를 갉아먹게 하고 있다. 뭘 몰라도 보관은 잘하고 계신분들도 꽤 있기는 하다. 게으른 역사학자들과 행정가들은 현장조사는 안하고 자료만 요구해서 문화재 도둑놈들 배만 불리고 있다. 일부 연구자들은 이를 안타깝게 여겨서 현장조사 다니다가 폐에 먼지와 곰팡이가 쌓여서 폐를 떼어냈거나 과중한 업무로 건강에 이상이 생겼다. 기초조사도 제대로 안하는 사람들이 역사, 문화, 문화재 어쩌고 하는 말을 들으면 참 난감하다. 문천각은 예외일까? 안동에는 문천각처럼 산하기관이 아닌 독립기관으로 국학연구원이라는 것이 있다.

10. 내고장사랑하기진주시협의회 18일 진주시청에서 2013년 정기총회 개최, 그린도시 가꾸기, 아름다운 거리조성,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 등을 올해 주요 사업으로 계획

11. 진주상공회의소 진주지식재산센터(센터장 조동규)는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 지원사업을 21일부터 2월8일까지 서부경남 중소기업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 문의 진주지식재산센터 762-9411

12. 김철수 진주예총회장 3선 인터뷰, 올해 개천예술제 많은 변화 있을 것. 야간 가장행렬, 진주대첩 뮤지컬 장기공연 시민 전체가 보고 즐기는 행사로 키울 것, 전국문화예술인과 교류도 확대할 것. - 지난 8년의 공과도 이야기했으면 좋겠으나 없다. 개천예술제는 예술인들의 축제인데 그에 대한 이야기는 없다. 외양이 화려한 것도 좋은데 자신의 특색을 살리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13. 재부산진주향우회(회장 박주태) 18일 창립4주년 정기총회 및 신년인사회 가짐. 남강장회 설립, 향우회관 건립 등 계획

14. 진주경찰서는 18일 대한불교 조계종 한마음선원 진주지원에서 운영하는 일일찾집에 동참

15. 진주기관장 협의회 개최, 남부권 허브도시 진주 건설 힘 모읍시다.

16. 진주 중식봉사총연합회(회장 강명구) 강남지구 회원 20여명 17일 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들에게 자장면 250그릇 대접

17. 평거동 내고장사랑하기 위원회(위원장 이영환)는 셀리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아동 16명을 초청해서 창녕 부곡하와이 얼음축제장에서 문화체험 행사 실시.

18. 경상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과 전태영 교수 학구세무학괴 최우수논문상 수상

19. 사설 : 정주여건 조성, 정부, 도, 교육청, 시 몫이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성공적인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교육 문화시설 건설 등 획기적인 정주여건 조성에 나서야 할 것. - 두 가지 이유로 안된다. 경남과 진주의 책임자들이 혁신도시에 대한 기본 개념이 매우 취약하고 아무리 대규모로 뭔가를 만들어도 서울보다 더 나은 정주여건 못 만든다. 서울을 떠나서 진주로 올 수 있는 종합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 “사람 사는 도시 진주” 이 정도 표어가 좋겠고 그에 맞게 친환경 인문도시를 장기계획으로 세워서 혁신도시 입주자와 업체들과 연계하면 좋을 것이다. 이런 형식이든 다른 형식이든 이주할 이유를 만들어줘야 한다. 건물지어 해결 볼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상 경남일보

20. 1면기사 경남도민일보(마산만 철새 증가... 수질복원이 한몫, 위의 1, 벌써 100일넘긴 우리딸 지원이), 경남일보(‘거가대교’ 해법 6월말까지 찾는다, 사천공항 중국 전세기 취항 가시화, 전국 첫 경남특수교육원 설림, 2013년 전국의병 마라톤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