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히딩크 짝 사랑*
-경향신문/'한국인' 히딩크 본인 의사만 남았다'를 보면서-
법무부 관계자는 \"히딩크의 특별 귀화 대상이 될수있다\"라고 15일 밝혔다는 기사를 보고 우리나라의 관료들의 원칙없고 인기영합 하는 태도에 당혹감을 갖는다.
정실 인사가 몸에 배여 있는 우리들은 히딩크 감독에게서 원칙과 초지일관한 대표팀 관리와 운영원칙이 16강 신화를 낳았고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끌어낸 경사에 놀라며 축하하고 기뻐한다.
신선한 층격으로 온 나라가 축제 분위기에 끓는 것도 사실이다.
기쁨을 감추지 못한 네티즌 사이에 \"히딩크 교주론 \" \"귀화론\" 더나가 \"히딩크를 대통령으로\" 등의 글을 웃음을 머금고 애교로 보며서 서글픈 마음도 생겼다.
국민과 젊은층이 국가운영에 얼마나 실망했으면 대통령으로 추대하자는 엉뚱한 생각을 할까? 하며 측은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아무리 국민을 달래는 방법이라 생각했는지 몰라도,
법무부 관계자의 앞서가는 언급은
\"떡줄놈은 생각도 안는데 김치국 부터 마신다\"는 속담이 생각나 입 맛이 씁쓸하다.
관계자의 한발더 나간 발언에는 아연실색 하게 한다.
인용하면-\"이와 관련, 법무부 관계자는 \"명예국적 부여는 전례가 없을 뿐 아니라 관련 규정도 마련돼 있지 않다\"며
그러나 성공리에 월드컵 대회가 끝나면 귀화든 명예국적부여든 뭔가 움직임이 있지 않겠느냐\"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아무리 월드컵 16강 열기에 취해도 그렇지 초법적으로 \"귀화, 국적부여\"할수 있다고 법무부 일개 관리가 기정사실처럼 언급하고 이 말에 함께 춤추는듯한 언론은 자존심도 없는가?
만약 당사자 히딩크가 \"나는 한국국적 취득이나,귀화를 생각해 본 일이 없다\"라고 공식적으로 거부하면
\"닭 쫓던 개 지붕쳐다 본다\"고 정말 개꼴 되지 않을가 염려가 된다.
아무리 정치판이 개 꼴이지만 \"대한민국\"은 그렇게 되지 말아야 하기에 그냥 넘길 문제가 아니라 생각된다.
취재원이 연합통신으로 밝혀져 있으나 경향도 내포된 문제를 집고 넘어 갔더라면 좋지 않았을가?
온 나라에 지축을 흔드는 \"대 한 민 국 !\"함성이 넘친다.
필승! 대한민국을 부르짖는 국민의 뜻은 국적을 활인 판매 하거나 \"잔치집 떡돌리듯\" 하자는 것은 아닐것이다.
감격에 겨워도 정신은 잃지 말아야 할것아닌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