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하여 5월 6일 3시에 기자회견이 있습니다.
참여연대는 따로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노병주 진주시 한나라당 의원이 경남일보에 게재한 틀니에 대한 글입니다.

"...논란이 많이 되었던 어르신 틀니보급사업이다. 당초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무료로 틀니를 보급하겠다고 약속한 도지사의 공약사업이다. 예산확보 대책도 세워놓치 않고 2002년부터 국가에서 계속되어진 사업을 도지사가 다시 정책으로 제안하면서 문제는 불거졌다. 처음에는 무료로 한다고 했다가 이제와서 예산이 부족하니까 진주시에서 사업비 50%를 부담하고 또 어려운 계층의 장애인이나 국가유공자 등 대상자들에게 22만원에서 44만원의 돈을 내고 하라는 것이다. 재료와 시술방법도 똑같고 국가사업과 도사업이 똑같은 사업인데 어렵고 소외된 계층에게 돈을 내고 하라는 것은 상대적 불평등을 초래함은 물론이요 충분한 사전준비없이 만들어진 무책임한 인기성 정책발표의 결과이다. 적어도 이에 대해 도민과 시민들에게 사과와 해명을 하고 도에서는 구체적인 보완책을 마련해 진주시와의 충분한 협의와 협조체제를 구축한 상태에서 형평성을 찾아서 정말이지 어려운 계층들에게 부담없이 제대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해법을 찾아주길 바란다."

국가에서 시행하는 사업을 통하여 2002~2010년까지 856명이 시술을 받았고 올해 계획인원은 133명이다. 그러나 진주시의 대상자는 65세이상 기초생활수급자는 2,705명이며 차상위본인부담경감자가 230명이다. 시금고, 사랑의열매 등의 단체에서 시행하는 것이 동별로 1년에 1~2명 정도입니다. 
노병주 의원과 사업 예산을 삭감한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사업의 형평성을 따지기 전에 치아가 없어서 제대로 식사를 하지 못하시는 어르신들의 고통을 먼저 생각했어야 합니다. 누구의 공약이 어떻게 실행되느냐도 중요하겠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고통을 경감시켜 주는 것입니다.
삭감에 찬성한 시의원들이 하루만 밥을 못 씹어먹고 식사를 해 보면 아마 아주 잘 알 겁니다.
행정부와 함께 시민에게 도움이 될 정책을 찾으라고 뽑아놓은 시의원이 자신의 일을 미루고 있으니 참 안타깝습니다.
주말에 진주참여연대의 입장 초안을 만들어 다음 주 중에 발표를 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강경한 비판을 해야 한다고 봅니다.
의견을 주시면 초안 작성에 참조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