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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그후] 진주시의회, 강민아 의원 징계요구 철회
10.01.25 20:52 ㅣ최종 업데이트 10.01.25 20:52 윤성효 (cjnews)
진주시의회 기획총무위원회(위원장 강석중)가 강민아 의원(민주노동당, 비례대표)에 대해 징계요구를 철회했다.
25일 오후 진주시의회 사무국은 강석중 위원장 등 징계요구서에 서명했던 의원들의 서명이 담긴 철회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강 위원장은 지난 22일 강민아 의원에 대해 징계요구서를 시의회 사무국에 낸지 3일만에 철회한 것이다.
지난해 진주시의회 기획총무위는 '유치원 급식 지원조례'를 두 차례나 보류했고, 이에 강민아 의원은 지난해 12월 25일 <경남일보>에 낸 기고문을 통해 보류·찬성·기권했던 의원들의 명단을 실명으로 공개했다.
이에 강석중 위원장 등 의원들은 "언론 기고문에 실명을 공개해 명예가 실추되었고, 강민아 의원한테 사과를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강민아 의원의 징계요구서를 냈다.
이같은 사실은 <오마이뉴스>가 지난 24일 "'급식조례 보류 의원 실명 거론했다'고 징계?"라는 제목으로 단독 보도했다. 당시 취재 과정에서 김백용 의장은 "징계를 요구한 의원들이 지나치다"는 반응을 보였다.
25일 김백용 의장은 강석중 위원장 등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고, 의원들은 비공개 회의를 열어 징계요구를 철회하기로 했다. 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시의회 사무국에 구두로 이같은 사실을 통보했으며, 현장 확인 활동으로 이날 오후 5시경 서명을 받아 '징계요구 철회서'를 제출했다.
출처 : [보도 그후] 진주시의회, 강민아 의원 징계요구 철회 - 오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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