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대처하고 시민들의 자율참여를 확대키 위해 ‘범시민 국민발전소건설단’을 구성·운영한다. 
이는 기존 에너지절약 시책을 더욱 강화 추진하고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절전가향왕(節電佳鄕王) 선발대회’에 능동적으로 대비하기 위함이다.
진주시는 지난 5일 ‘이현동 시민발전건설단’ 발족대회를 시작으로 오는 20일까지 범시민 국민발전소건설단을 구성키로 했다.
읍·면·동장을 단장으로 이·통·반장 및 단체장, 아파트소장 등으로 구성된 범시민발전소건설단은 각 조직별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에너지절약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가정에서의 에너지지킴이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특히 진주시는 시민사회의 적극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기존의 절전국민운동협의회와 함께 추진한다. 절전국민운동협의회는 여름철 전기절약 특별대책의 이행 기구로 한국전력공사 진주지점 및 진주YWCA 등 12개 기관·민간단체로 구성돼 그간 에너지절약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가정에서의 에너지절약 방법으로 ‘권장 냉난방 온도 준수’, ‘내복입고 온(溫)맵시로 따뜻하게’, ‘전열기 사용 줄이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등을 당부한 뒤 “여름철 에너지절약 캠페인이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높은 성과를 달성한바 겨울철 에너지절약도 범시민 국민발전소건설단의 역할로 인해 소기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절전가향왕 선발대회’는 절전을 잘하는 아름다운 고장을 선발하는 대회로 지자체간 절전경쟁을 유도하여 지역주민들의 절전실천 체감도를 제고하여 당면 전력위기 극복과 에너지절약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지식경제부 주관으로 8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하고 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