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추경예산을 사상 첫 감액 편성 사태에 이어 여성웰빙문화센터의 예산낭비 논란과 함께, 예산 변칙사용 의혹을 사고 있다.

참여연대는 진양호 주변에 있는 여성웰빙문화센터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조경 사업으로 10억여 원이나 쓴 것은 예산낭비라고 했다. 이외에도 상평교 조형탑, 진주문화원별관공사, 로데오거리 사업 등을 예산낭비 사례로 지목했다. 진주시의 예산전용 의혹 등 예산집행 과정이 투명하지 못했다며, 시 자체감사와 시의회의 행정사무 조사권 발동을 촉구했다.
 
참여연대는 진주시가 절차와 상식을 무시한 예산집행을 해왔다는 주장과 함께 서둘러 준공한 여성웰빙센터는 아직 운영계획과 운영예산도 없다는 것도 지적했다. 또 로데오거리 사업이나 웰빙센터 주변 조경공사 등 시급하지 않은 사업에 예산을 집행했거나 계획하고 있는 것도 지적했다.

시는 참여연대가 주장하는 조경사업비 15억 원은 근거 없는 내용이라고 반박을 하고 있어 의혹을 해소하는 길은 시의회의 행정사무 조사권 발동이 불가피하다. 
 
진주시는 곳간으로 본다면 연간 예산이 1조원에 이르고 있어 부잣집 소리를 들을만했다. 이제는 공설운동장 건립 빚 800억 원을 합치면 1000억원대의 빚을 지고 있어 사정이 다르다. 민선시대 15년째를 맞는 지금 그간 단체장들은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을 한껏 행사해 지방재정은 더 열악해지고 있다.

시민들은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용 예산집행이라는 의혹이 크다. 
 
시민단체의 견제나 전문가 그룹의 검토와 같이 제도적으로 역할이 보장되지 않은 견제장치보다는 시민이 선출하여 권한을 위임받은 지방의회가 견제기능을 책임져야 한다.

시민들은 차후 지방의회의 견제기능 활성화 여부에 대하여 선거에서 평가해야 한다.

문제는 사업성 검토를 견제할 수 있는 제도로 해당 지방의회의 승인 절차가 있으나 의회의 동의 과정에서 견제장치가 부실할 때와 단체장과 같은 정당 소속 의원들은 까다롭게 살펴보기가 어렵기 때문에 문제점이 발생 할 수 있다.

예산전용과 선심성집행의혹을 전해들은 시민들은 ‘혈세 줄줄’사태에 대해 진주시의회는 열중쉬어 했나에 답을 듣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