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진주시의 신성장 동력을 이끌 신진주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종합교통센터, 금형특화단지조성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유치가 가속도를 내고 있다. 특히 대기업 등이 참여한 서울 설명회에는 참가 기업들이 매우 높은 관심을 보이는 등 성황을 이뤄 민간투자 유치에 대한 전망을 밝게 했다.
진주시는 24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역세권 등 대규모 사업에 대한 민간투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국내 20위권내 업체를 포함한 21개업체가 참여,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최구식 국회의원과 류재수 심현보 시의원을 비롯한 역세권 3명·교통센터 추진위원 2명 등 주민 5명 등도 함께 참석해 진주투자유치에 힘을 보탰다.
진주시는 이날 설명회에서 시는 이들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과 진행상황 그리고 투자에 대한 수익률 분석에 대한 자료를 21개 업체에 제공하며 투자유치를 당부했다.
최구식 국회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앞으로 진주는 서부경남의 허브도시 중심에 설 것이며 지리산과 한려수도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관광메카로도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진주지역의 민간개발 참여를 촉구했다.
최 의원은 사업설명회에 참석한 건설사 관계자에게 “동국여지승람에 ‘북평양 남진주’라는 말이 있다”며 “과거 고려시대까지만 해도 진주는 한반도의 중요한 도시였으나, 지금 진주는 6대 낙후도시 중 하나”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앞으로 진주는 서부경남의 허브도시로 중심도시가 될 것이며, 지리산과 한려수도의 중심지에 위치해 있어 관광메카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진주지역의 민간개발 참여를 부탁했다.
참여업체들은 진주시의 설명외에 투자에 대한 수익률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진주시의 투자비율과 자체수익률 평가, 주택용지 분양가능성 등에 대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시 관계자는 “일부업체들의 경우 혁신도시 인근 역세권 도시개발에서의 공동주택 분양가능성, 그리고 진주지역 주택시장에 대해 다소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면서도 개발호재에 따른 투자메리트에 대해서는 높은 평가를 했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날 첫 설명회에서 21개 업체가 참여해 관심도를 보인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 이다”면서 “특히 개별적으로 수익률분석자료를 요구하는 업체도 있어 향후 이 사업의 성사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날 동행한 류재수 시의원도 “사업설명회 분위기는 좋았다”면서 “사업지연에 따른 지역주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진주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wood@g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