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사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사천시보의 공직선거법 위반(본지 6일자 3면 보도)과 관련, 주의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날 사천시 기획감사담당관에게 사천시보의 사업실적ㆍ계획 게재가 공직선거법(제86조5항)을 위반했다며 주의조치에 해당되는 ‘공직선거법 준수 협조 요청’ 공문을 발송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사업계획ㆍ실적 등을 적시한 것이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니 향후에 다시 게재하면 고발 등을 조치하겠다는 내용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향후 시기와 위반 행위 등을 감안해 노골적인 홍보는 여지없이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시 선관위는 사천시보 발행과 관련 주의 조치 후 재발될 경우 경고, 이후에 고발 등의 조치를 단계적으로 취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사천시보는 예산 7,200만원을 들여 사천시의 사업계획ㆍ실적을 ▲지난 10월(제174호) 5건 ▲11월(제175호) 5건 ▲12월(제176호) 4건을 게재한 바 있다. 서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