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2010년 시정을 평가한 결과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71억여원을 받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시정 주요시책에 대한 대외기관 평가에서 국제기구 2개, 중앙부처 24개 , 경남도 21개, 민간 4개 분야 등 총 51개 부문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결과로 풀이된다.
3일 진주시에 따르면 시는 2011년들어 주요시책에 대한 대내외 수상 등을 중심으로 지난해 시정을 평가한 결과 각종 수상 인센티브로 상사업비 71억여원을 받아 전국 최고 수준의 반열에 올랐다.
상사업비 71억여원은 진주시 역대 최고 금액이다. 지난해 진주시는 24억원의 상사업비를 받은바 있으며 평균 20여억원의 인센티브를 받아왔다.
이처럼 진주시가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둔것은 지난해 51개분야에서 대상을 비롯한 최우수상 등 각종 수상에 힙입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우선 진주남강유등축제가 세계축제협회(IFEA)로부터 세계축제도시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돼 국비 8억원과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받게 됐다.
또 중앙부처의 평가에서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도시로 선정된 것을 비롯해 제2회 지자체 보건사업 통합평가에서 주요보건사업 11개 분야를 종합 평가한 결과 최우수기관으로 선정 됐다.
지역사회 재활사업 최우수, 지역자활센터평가 최우수, 한의약 공공보건사업 우수, 결핵관리 우수 등 8개 부문에 걸쳐 수상했고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 건강도시연맹으로부터 모범실행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농업분야에서는 농림식품수산부가 주관한 제7회 친환경농업대상 평가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기초지자체부문 우수상과 친환경농업우수지구 부문에서 장려상을 수상했고 원예전문생산단지 평가에서 4개단지가 최우수, 농촌생활환경 정비사업 최우수, 농촌진흥청의 최고 과실생산 품질 평가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경남도의 평가에 있어서도 농산물수출시책 8년 연속 최우수 시 선정과 더불어 농정업무 종합평가 최우수, 수출농단운영 실태 및 시책평가에서 5개 농단이 최우수 수출농단으로 선정돼 전국 최고의 농산물 수출도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
또 특허청과 한국발명진흥회로부터 2011년 지식재산도시선정과 함께 옥외광고시책 평가 우수, 산림청 녹색도시 우수사례 우수, 지역안전도 진단 최우수 시로 선정됐다.
아울러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주관 청렴도평가에서 도내 시부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경남도주관 부패방지시책 평가결과 시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이창희 시장은 “이번 결과는 진주시의 시책이 타 지자체보다 우수하다는 점과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일궈낸 성과”라고 말했다.
특히 이 시장은 “올해는 대기업을 비롯한 우량기업 유치로 지역경제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는데 역점을 두고 농업, 복지, 문화를 골고루 발전시켜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설명= 이창희 진주시장이 지난 10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남강유등축제 준비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사진제공=진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