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수도요금 인상을 오는 7월까지 유보키로 했다.
 시는 21일 정부의 서민생활 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반기 공공요금 동결 방침에 따라 수도요금 인상을 오는 7월까지 유보키로 하고 환경도시위원회에 진주시 수도급수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출된 안은 22일 해당 상임위에서 심의,의결된다.
 시 관계자는 “오는 3월 1일부터 상수도 요금을 인상키로 했으나 정부의 공공요금 동결 방침에 따라 오는 7월까지 인상을 유보키로 했다”며 “이 때문에 9억 여원의 재정손실이 발생되지만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이 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함께 오는 3월부터 상수도 요금 인상을 결정했던 창원시도 7월까지 요금인상을 하지 않키로 결정했다. 창원시 관계자는 “우리 시도 정부 방침에 따르기로 했다”며 “수도요금 인상은 8월 1일부터 적용된다”고 말했다.
 진주시와 창원시 지난 달 각각 17%(445.44원→524.30원)와 11.5%(717.6원→800원)의 인상안을 결정했다.
 한편 제 144회 진주시의회 임시회 6일 째인 21일에는 진주시 유통기업 상생발전 및 전통사업 보존구역지정 등에 관한 조례안 등 6건이 기획경제위원회를 통과해 본의회에 상정됐다. 정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