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소식 2012.8월호에 실린 좋은소식 관련 기사
새로운 복지‘좋은 세상’이 상반기 동안 5500여세대에 7800여건의 복지 서비스
를 하는 등 시민 속에 완전히 뿌리를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좋은 세상’은 공공예산 투입 없이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기부를 이끌어 내어 시
전역에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고 더불어 잘사는 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올
해 1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이를위해 시와 37개 전 읍면동에 좋은 세상 협의회가 구성되어 900여명의 회원
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복지수요자와 자원봉사자, 지역 내 복지자원을 발굴하여 복
지수요자에게 연계시키는 복덕방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협의회 운영은 읍면동 좋은 세상 협의회에서 자체 해결이 가능한 사업은 자체 해
결하고, 자체해결이 어려운 경우 시 협의회에 지원의뢰하면 시 협의회에서 관리하
고 있는 전문기술 자원봉사자를 파견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기부금을 지원하고
있다.
‘좋은 세상’은 돈을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비용이 들어갈 경우 기부금으로 재료
만 구입해 주고, 시설물 설치나 수선 등은 협의회원과 전문기술 자원봉사자들이 서
비스를 제공함에 따라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그 동안의 복지는 예산을 투입한 사업이었지만 진주시의‘좋은 세상’은 공공예
산을 들이지 않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기부와 후원 등 복지자원과 자원봉사자를 활
용하여 복지수요를 해결하는 제도로써 전 시민이 복지수요자이자 공급자인 시민
주도형 복지네트워크이다.
사업내용은
▲복지사각지대, 저소득계층에 대한 도배∙�장판 교체, 전기∙�수도정비, 생활환경개선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불편해소와
▲재해∙�화재 등으로 갑자기 생활이 곤란한 가구에 대해 쌀∙�라면 등 생필품을 제공하는 물품지원이 있다. 그리고
▲대학생멘토링, 체육, 의료, 상담, 이∙�미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기부와 집안청소, 목욕제공, 말벗, 외출동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가봉사가
있다.
‘좋은 세상 진주시협의회’는 지난 상반기 동안 복지사각지대, 저소득층에 대해
지역 내 복지자원과 좋은 세상 기부금 등을 활용해 도배∙�장판, 수도꼭지 정비,
쌀∙�라면 등 물품지원, 이∙�미용, 집안청소, 빨래 등 5500여세대 7800 여건의 다양한 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
복지서비스 제공내역은 생활불편해소 623건, 물품지원 6532건, 재능기부 351건,
재가봉사가 345건이다. ‘좋은 세상’은 협의회원과 자원봉사자들의 참여 속에 수시로 복지수요자를 발굴해 서비스를 제공해 오고 있다.
매월 1회‘좋은 세상의 날’을 지정하여 전 읍면동 협의회에서 복지서비스를 제
공하고, 또한 좋은 세상 활성화를 위해 매 분기별로 기부금을 활용하여 복지수요자
에게 생활불편해소 등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의 호응 속에 자율참여 분위기가 점점 확산되어 상반기 동안‘좋은 세상’
에 동참코자 결연을 맺은 단체가 19개 단체에 이른다. 이들은 날로 증가하는 복지
수요에 부흥하는 첨병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결연협약 분야로는 도배∙�장판, 미장, 전기 등 전문기술단체 7개, 의료, 이∙�미
용, 무료학습 등 재능기부 단체 11개, 집안청소, 외출동행 등 재가봉사단체 1개가
동참하여 복지서비스 제공에 임하고 있다.
또한 각계각층에서‘좋은 세상’의 취지에 공감하여 상반기 동안 54건에 4억7천
2백 여만원의 기부금이 기탁되었다.
상반기 주요성과
상반기 주요성과로는 ① 복지사각지대 등 복지수요자를 발굴하여 5500여 세대,
7800여 건의 서비스 제공 ②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공감대 형성으로‘좋은
세상’활성화와 조기정착 ③ 예전의 경우 지역내 봉사단체 등으로부터 제공되는
후원금품이 한 곳으로 집중돼 받는 사람도 고마운 줄 모르고 못 받는 사람은 계속
못 받아 왔지만‘좋은 세상’출범이후에는 후원금품을 골고루 분배하여 소외받는
사람이 없도록 하고 있다.
또한 ④ 각계각층, 출향인사 등으로부터 6월말 기준 472백여만원의 기부금과 쌀,
생필품 등 1만 6235건의 후원물품이 기탁되었고 ⑤ 시 관내 저소득 가구 자녀
(초∙�중학생) 20명을 관내 17개 학원에 연계시켜 연간 무료학습 제공 ⑥ 관내 대학
생 자원봉사자 31명이 시 관내 17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주1회 무료학습지도를 실
시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 제공으로 복지체감도 제고와 함께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
었다.
향후 추진과제
좋은 세상 진주시협의회는 상반기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
하여는 협의회 정비 등을 통해 복지수요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개선방안
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민들의 나눔 문화 확산을 통한 자율참여 분위기를 더욱 확산 시키
고, 좋은 세상 활성화를 위한 복지수요 확대 등 새로운 서비스 분야를 개발하여 다
양하고 체감도 높은 복지서비스 제공과 동시에‘좋은 세상‘이 우리지역사회 전반
에 조기정착 될 수 있도록 좋은 세상 협의회와 행정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진주시는 혁신도시의 성공적 건설과 함께 대기업을 비롯한 우량기업 유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시민주도형 복지네트워크인‘좋은 세
상’이 전국의 복지분야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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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진주시지부 ‘좋은 세상’에 1억원 기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