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도서관사업소 신설
70명 증원·12국 48과 267담당 기구 개편…정원조례 일부개정안 마련
2010년 02월 03일 (수) 박석곤 기자
sgpark@idomin.com
4급 자리인 김해시 도서관사업소가 신설되고 공무원 정원도 현 1312명에서 1382명으로 70명이 늘어나는 등 김해시 행정기구가 개편된다.
김해시는 과 신설과 통폐합을 포함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김해시 지방공무원 정원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마련, 의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개정 조례안은 현 시의 직제인 11국 43과 263담당을 1국 5과 4담당을 늘려 12국(직속기관·사업소·출장소 포함) 48과 267담당으로 조정했다.
시는 책읽는 도시에 걸맞게 도서관사업소(서기관급)를 신설했고 사회복지 정책 강화를 위해 사회복지과와 납세과, 장유건강지원센터, 진영한빛도서관, 장유출장소 서무과 등 5개과를 늘렸다.
계(팀) 단위로는 사회복지과 내 자활고용계와 체육지원과 내 체육팀 운영계, 납세과 내 납세지원계, 건강증진과 내 모자보건계, 정수과 내 수질검사계, 도서관정책과 내 도서행정계, 장유출장소 서무과 내 재무담당계 등을 신설했다.
반면 평생학습지원과는 도서관정책과로, 도시계획과 내 도시개발단은 도시개발과로 각각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 시민아카데미와 정신보건, 주민생활지원담당(4개 담당)은 폐지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구 개편안이 시행되면 시민보건 건강과 도서관 통합운영, 사회복지 정책 강화 등을 통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직급별 정원 조정 등을 통해 효율적인 조직운영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 개정조례안이 의회에서 통과되면 설을 넘긴 16~19일 사이에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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