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9호 소식지, 2011년 2월 발행 ------------------------------------------- 위 그림은 판화가 오윤의 <봄의 소리>,1983년작.아래시는 중국 송나라 여승의 오도시(悟道詩).
깨달음의 노래盡日尋春不見春 芒鞋踏把嶺頭雲 歸來偶把梅花臭 春在枝上已十分
온 종일 봄을 찾아도 봄을 보지 못했네
짚신 신고 산 머리 구름 위까지 가 보았지
돌아올때 우연히 매화 향기 맡으니
봄은 가지 위에 벌써 와 있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