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11일 김덕현 대표님의 가이드로 비가 내려 더 운치 있는 안동으로 \"전통문화와 정자 감상\"의 답사를 다녀왔다. 이날 답사에 함께 한 회원은 김진국 정책위원장 가족과 조창래 지방자치위원장, 최성철 마라톤 위원장, 주형식 집행위원, 정원각 간사등 16명이 참가하였으며 한국문화지리학회의 이한방 박사님과 최원석 박사등 6명도 함께 하여 알차고 보람있는 추억을 만들었다. 오후 2시 진주에서 출발하여 어스름한 저녁에 도착하여 유교문화의 본고장임을 드러내는 병산서원의 만대루에서 병풍을 펼쳐 놓은 듯한 산의 아름다움에 감탄하였다. 다음날 11일은 조선 선조때의 명신이며 학자인 학봉 김성일 선생의 종택을 방문하고 선생이 사용했던 여러 가지 유물,유적을 보관 전시한 운장각도 방문하였다. 그리고 퇴계탄생 500주년을 기리며 건립한 국학진흥원에서 안동대 교수의 소개로 퇴계의 생애와 사상을 체험하고 일반주택에 궁전형식을 덧보태어 지었는데 한국 상류주택으로는 가장 균형과 조화를 갖춘 집으로 평가를 받고 있는 보물 450호 내앞 의성김씨 종택에 들러 한국 유일의 삼층마루를 구경하기도 하였다. 마지막으로 바로 아래에는 푸른 강물이 일렁이고 강 상류쪽으로는 겹겹이 산이 둘러싸여 아스라한 느낌을 주는 백운정을 끝으로 선비의 기질 곳곳에 밴 양반의 고장 안동을 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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