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도 진주시예산안이 통과되었다.

유등축제2억, 논개제2억원 정도의 축제예산을 깍은 모양인데, 시의회가 영 시원찮다.

기획총무위에서 8억정도의 축제예산을 삭감했으나  예결위에서 반타작. 다 깍았어도 진주시의 축제예산은 전국 평균의 2~3배가 더된다. 게다가 올해 전국체전한다고 축제-행사비용이 대폭 늘었는데, 이것을 감안하면 10억원 이상 삭감했어했다. 

유등축제하나에 30억원 가까운 예산을 들이는 것은 낭비다.  

시의회가 예산을 늘릴수는 없으니, 깍는게 전공인데 전공을 살리지 못하니 문제다. 단체장 하자는대로 끌려다닐 수 밖에 없는 구조인데다, 한달 동안 회의해도 입도 한번 제대로 열지 않는 시의원도 있으니 어쩔수 없는 결과이다.

민주노동당 4명, 기타 6명하여 비한나라출신이 많아져 작년보다야 조금 시끌하긴 했어도 결과는 마찬가지. 물이 70도 80도에서 끓는 법이 없으니, 조금은 더 기다리는 수 밖에 다른 방법이 없는 것인가.

지역언론에서는 진주시의 보도자료를 받아적기했는지, 유사 중복행사 및 소모적 예산 축소,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부문은 증액, 농업경쟁력 강화지원, 사회복지`보건 분야에 증액이라고 천편일률적으로 보도하고 있다.

소모적 행사예산은 줄지 않았고, 지역경제 활성황예산을 증액했다지만 아파트형 공장 사업이 시장선거공약 사업이지만 구체적 사업계획도 없이 경남도나 중앙정부의 투융자심사를 거치지 않은 절차적 문제가 있음에도 시의회는 통과시켰다. 국`도비 확보못하면 당장 진주시의 예산만 잔뜩 쏟아붇고 재정형편을 더욱 어렵게 할 전망이다.

농업경쟁력 강화라고 10억가까운 첨단농업박람회를 개최하는데 그 계획은 없고 예산부터 받고 예산에 맞추어 계획잡을 모양이다. 그래도 통과되니 한심한 노릇.

사회복지 분야가 증액되었다는 것은 허위보도!


내년도 진주시의 사회복지 예산은 전년도에 비해 26억원이나 줄여 편성했는데, 늘었다니! 받아쓰기야 잘 했는데, 불려주는 사람의 잘못으로만 돌릴 수는 없는 문제. 줏대없는 언론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본다.

http://media.daum.net/press/view.html?cateid=1065&newsid=20101221171930006&p=yonhappr
http://jjinews.asia/ArticleView.asp?intNum=7587&ASection=001001
http://www.newsgn.com/sub_read.html?uid=2830 이 링크는 조금 낫다. 폐교매입예산에 삐딱한 비판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