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표 인 사 말 씀

동네 사람 많이 다니는 길에 커다란 바위가 하나 있습니다.

통행을 방해할 뿐만 아니라 사고를 유발합니다.

모두들 바위가 없어지길 바라지만,

자기자신의 생업 때문에 또는 괜히 나섰다 다칠까봐 몸을 사립니다.

나 대신 `다른 누군가`가 그 일을 해주길 바랍니다.

이런 경우 그 `다른 누군가`가 되어,

정의로운 시정을 만들어가기 위해 모인 사람들이 저희 `진주참여연대`입니다.

힘도 없고, 다른 이가 알아주지도 않지만 오로지 보람있는 일을 한다는 사명감으로 나선 사람들입니다.

진주참여연대는 한달에 1만원씩 십시일반으로 후원해주시는 시민들의 성금으로 꾸려가고 있습니다. 특히 직책을 맡은 사람들은 `돈내고 몸대서` 조직이 운영됩니다.

그러나 이걸로는 살림살이가 턱없이 부족해서

1년에 한번 이렇게 시민들에게 도움을 호소합니다.

특히 오늘 6월 10일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역사에서 `5,18광주민중항쟁`과 더불어 큰 획을 그은 1987년 `6 월항쟁`이 시작된 날입니다.

이 뜻깊은 날,

저희 진주참여연대를 찾아주신 여러분들의 발걸음 하나하나는

우리 후손들에게 정의롭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어 줄 것이라 확신합니다.

고맙습니다!

공동 대표 주 형식, 김 진국, 조 창래

어디서 : 진주시 신안동 남도레포츠 5층

언 제 : 2011년 6월 10일(금) 늦은 6시 ~ 12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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