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기운을 머금고 파릇파릇한 새싹과 꽃들이 가득피어나는 4월,

어느덧 세월호 참사가 있은지 9년이 흘렀습니다. 10년이면 강도 산도 변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사회의 시민들의 안전은 9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불안하기만 합니다.

9년이 지난 지금, 우리 사회는 조금 더 안전해졌습니까? 
그 답은 지난 해 10.29일 이태원참사 유가족과 희생자들을 보며 찾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따뜻했던 봄날과는 다른 시린 아픔이 다시 생각나는 날입니다.

희생자 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위로하며 다시는 우리 소중한 가족과 이웃, 동료들이 똑같은 아픔을 겪지 않고, 더 이상은 사회적 참사가 없는 세상에서 안전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진주참여연대회원여러분들도 관심을 가져주시고 함께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세월호 참사 9주기 추모문화제]

▶일 시 : 2023년 4월 15일 토요일 16시 16분

▶장 소 : 진주 대안동 차없는거리

▶내 용 : 추모발언, 추모식낭독, 추모공연, 참여마당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