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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1-12-16 19:10
'진주성 살리기' 머리 맞대다(경남일보)
 글쓴이 : 이상현
조회 : 881  
'진주성 살리기' 머리 맞대다
세미나 개최…"다양한 행사 통해 시민과 소통을"
경남일보  / 허성권 기자 lookhsk@gnnews.co.kr   오태인 기자

진주성 활성화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기 위한 세미나가 ‘진주성을 어떻게’란 이름으로 15일 진주성 활성화 연구회(회장 김진국)주최로 열렸다.
경상대학교 교수진, 수원화성재단 운영진, 진주시의원, 진주시 관계 공무원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자리에서는 김진국 경상대학교 교수의 발제에 이어 김동훈 수원화성 연구회의  이사장, 강진성 경남일보 기자, 안정근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가 차례대로 낙후돼있는 진주성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김진국 진주성 활성화 연구회 회장은 ”오늘날 진주성의 현실을 보면 진주성은 사적(史蹟)으로만 남아 있을 뿐, 진주의 상징이라는 정체성에 어울릴 만큼 활성화 되지 못하고 있다”며 “이웃 나라 일본은 물론 국내의 수원 화성, 낙안읍성과 비교해 봐도 낙후되어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대해 김교수는 “진주성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책, 논문 등이 많이 나와 있지만 시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고 단순한 일회성 행사로 그치고 있다”며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 진주시와 정부관련 기관에 진주성활성화 정책을 건의하는 것부터 시작해 진주성 활성화 아이디어를 흡수해 현실화 시키도록 노력해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교수는 이밖에도 진주성에 꽂혀있는 깃발이 역사적 고증도 하지 않은 채 방치돼있다는 것을 예로 들며 틀린 점을 바로 고치고 교육청 협조해 초등학교 야외 체험학습을 정례화 시키는 등 관심영역으로 진주성을 끌어들이는 방안을 강조했다.
김동훈 수원화성 연구회 이사장은 진주성이 시민과 호흡하기 위해서는 역사적 공감대와 실질적 이득에 대해 소통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시민들을 진주성과 동떨어진 거리에 두지말고 항상 진주성에서 여러 행사와 이벤트, 편의시설 등을 통해 항상 마음 속에 진주성을 다가오게 하는 것이 활성화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했다.
안정근 경상대학교 도시공학과 교수는 진주성은 성 자체만이 아닌 문화도시라는 진주시 전체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핵심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안교수는 “진주시는 배후지역 개발이라는 차원보다는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차별화된 문화도시 조성을 통하여 매력적인 커뮤니티를 조성해야한다”며 “진주성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는 도시의 경제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이에따라 안교수는 “진주성 중심의 문화도시 조성은 진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데 가장 적합하다”며 “진주성은 연극무대, 전시장, 공연장, 강좌, 문화축제 등 다목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며 주민들과의 사회적 교류와 교감 증진 뿐만 아니라 지역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적용으로 지역민의 자긍심 고취 및 정체성 확립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진성 경남일보 기자는 진주시가 매입했다 다른 용도 계획돼있는 새 보건소 부지에 대해 “진주성과 연계된 관광시설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기자는 “해당 부지는 진주성 공북문에서 550m, 나불천 복개도로 주차장에서 150m거리로 진주성 관광객이 도보로 이동하기에도 접근성이 좋다”며 “ 관광객의 동선을 인사동골동품 거리로 유도함에 따라 골동품거리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는 데다 전통식당, 숙박시설, 종합안내소, 문화전시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들어오기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사진설명=15일 오후 경상대학교 예절교육원에서 ‘지금부터 진주성을 어떻게’라는 주제로 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서 발제자 및 사회자, 토론자들과 청중들이 토론을 하고 있다.


Write : 2011-12-16 00: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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